과민성 폐장염

정의

기관지에서 멀리 떨어진 폐의 말초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세한 입자인 유기분진(동식물에서 유래하는 미세 입자로
곰팡이나 세균 등의 미생물에 의해 오염됨)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분진에 포함되어 있는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 반응(면역 반응)이 발생하여 폐포와 말단 기관지를 포함한 폐의 실질 부분에 급,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과민성 폐장염이라 한다.

원인

원인으로 밝혀진 물질은 다양하고 농부 폐와 같이 직업성으로 발생하지만 직업과 무관하게 원인 물질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한다. 원인 물질은 크기 5µm 이하의 분말 (에어로졸) 형태로 폐포에
도달하여 축적되며, 이 속에 포함된 수용성 알레르겐이 흡수되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관여되는 면역 기전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체액성, 세포성 면역이 관여하며, 제3형, 제4형 과민 반응이 모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항원 항원의 출처 질병
세균
(Bacteria)
호온균(Thermophilic actinomycetes) - -
Mycropolyspora faeni 곰팡이 핀 건초, 밀집,곡물 농부 폐
Thermoactinomyces vulgaris* 곰팡이 핀 건초,퇴비 버섯 재배자 페
Thermoactinomyces saccharii 곰팡이 핀 사탕수수대 사탕수수대 작업자 병
Thermoactinomyces candidus 오염된 냉난방기 공기조절기 폐
Pseudomonas fluorescens 금속연무 기계 작업자 폐
Bacillus cereus, Kbebsiella oxytoca,
Cephalosporium acremonium
가습기 가습기 폐
Bacillus subtilis 오염된 집안먼지 -
진균
(Fungi)
Aspergillus clavatus 곰팡이 핀 보리낱알 맥아 작업자 폐
Cryptostroma corticale 곰팡이 핀 단풍나무 껍집 단풍나무껍질 작업자 폐
Altermaria species 곰팡이 핀 대패밥 목재펄프 작업자 폐
Pullularia species 곰팡이 핀 톱밥 미삼나무 작업자 병
Tricosporum cutaneum* 오래된 일본집 여름형 과민성폐장염
Penicillium species 곰팡이 핀 코르크밥 코르크마개 작업자 병
Penicillium expansum* 가정환경 -
Penicillium napiforme* 가정환경 -
동물성단백 조류단백 비둘기,앵무새,닭의 배설물 조류사육자 폐
소,돼지 단백 소,돼지의 뇌하수체 추출물 뇌하수체호르몬 흡입자 폐
설치류 소변단백 설치류 소변 실헐실 연구자 폐
곤충 밀바구미(Sitophilus granarius) 바구미에 오염된 밀가루 밀바구미 병
화학물질
(Chemicals)
Toluene diisocyanate(TDI)* 우레탄,페인트 페인트 작업자 질환
Diphenylmethane diisocyanate(MDI) 우레탄,페인트,레진,접착제 욕조 작업자 폐
Phthalic anhydride* Epoxy resin 에폭시레진 작업자 폐
Trimellitic anhydride 플라스틱 공장 플라스틱 작업자 폐
기타 느타리버섯(Pletuotus ostreatus)* 느타리버섯 포자 느타리버섯 재배자 폐

증상

1) 급성형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4~8시간 내에 마른 기침과 호흡 곤란, 고열, 오한, 근육통, 무력감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8~12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자연히 소실되며, 반복 노출이 없는 경우에는 아주 빠른 속도로 회복된다. 재차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증상이 재발하고, 계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도 동반된다. 그러나 노출이 없는 동안에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2) 만성형

비교적 소량의 원인 물질에 장기간 반복 노출되는 경우에 올 수 있으며 폐에 돌이킬 수 없는 조직 손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하여 점진적인 호흡 곤란, 기침, 근육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발열은 없는 경우가 많다.

진단

병력을 청취하는 것이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절차이다. 폐의 말초까지 도달할 만큼 작은 입자(0.5~5µm)인 원인 물질에 노출된
과거력과 노출 뒤 일정 시간이 흐른 후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인 감기 유사 증상, 기침, 호흡 곤란이 있으면 과민성 폐장염으로
의심할 수 있다.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는 혈액 검사(침강 항체 확인), 폐기능 검사,
단순 흉부 방사선 사진(혹은 흉부 고해상 컴퓨터 단층촬영),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폐포를 세척한 액체를 얻어 분석하는 검사,
폐 조직 검사 등이다. 보통 전형적인 병력, 신체 검사, 폐기능, 방사선 소견이 있으면서 잘 알려진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 과거력이 있고,
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침강 항체를 증명하여 진단한다.

검사

1) 혈액 검사

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IgG 침강 항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인 알레르겐이 우리 몸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켜 과민성
폐장염을 유발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다양한 원인 알레르겐에 대해 혈청 침강 항체를
증명하는 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검사 키트가 개발되지 못한 상태이다.

2) 방사선 검사

급성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흔히 미세한 망상-결절성 음영과 거친 기관지 혈관 음영을 관찰할 수 있다.
오랫동안 진행되면 흉부 고해상 컴퓨터 단층촬영 사진(Chest HRCT) 상에서 섬유화된 벌집 모양의 폐 소견을 보인다.

3) 폐기능 검사

제한성 폐기능 변화와 저산소증을 보인다.

4) 기관지 내시경 검사

폐포 세척액을 모아 검사하면 정상인에 비해, 억제 T-림프구 분획이 증가하여 CD4+/CD8+ 비가 감소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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